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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노장은 죽지 않고 부활한다 일장연설  
  영화제목 007 스카이폴 평점       
  글쓴이 parkroot 작성일 12.11.11 조회수 185,139  
  [007 스카이폴] 후기_ 노장은 죽지 않고 부활한다 일장연설. ★★★☆

50주년 기념영화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화는 노쇠한 M과 007이 여전히 현장에서 뛸 수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이 50년이나 된 시리즈의 존재가치를 어필합니다. 심지어 현장요원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며 으름장까지 놓더군요.

클래식한 자동차와 무기를 보여주고 거기에 "스카이 폴 = 본드의 고향"에서 벌어지는 최첨단 무기가 없는 아날로그식 액션씬으로 자신들의 뿌리를 뽐내기도 합니다. 007이 자신의 취미가 부활이라고 말하며 이 시리즈가 시대의 흐름을 타고서 하향세를 겪더라도 계속 부활하여 나아갈 것임을 노골적으로 들어냅니다. 악당으로 나오는 실바(하비에르 바르뎀)가 컴퓨터를 활용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도 같은 메세지로 파악할 수 있겠네요. 기타 몇 가지 더 있는데, 직접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말 그대로 50주년을 맞아 007 시리즈의 부활을 공식선언하는 기념영화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시리즈와 함께 자라온 세대에는 남다른 향수와 감정을 선사할 것 같네요. 오랜세월동안 확고부동한 최고의 첩보영화였으니까요! 저는 기껏해야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 몇 편이 기억나는 정도라서 좀 애매하긴 하네요.

다만 개별영화로 봤을 때의 만족도는 좀 아쉽다 볼 수 있네요.


액션이 전작들에 비해서 눈에 띄게 적은 편이고, 본드걸의 활용도 싱겁고. 악당과의 대결도 뒷맛이 개운치 않은 느낌을 줍니다. 후반부에는 위에 언급한 메세지를 일장연설(?)하느라 늘어지는 감도 있습니다. 화끈하고 거침없는 액션영화는 아니네요.


결국 "액션영화로서의 오락성"과 "50년 묵은 영화가 품어내는 정서" 이 둘 중에 어느 쪽에 더 마음이 끌리느냐가 만족도에 영향을 크게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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